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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7.] BS한양, 여수 묘도에 수소클러스터 조성 추진
KOSORI | 25-02-27 10:11

BS한양이 여수에서 ‘묘도(猫島) 에코에너지 허브’ 조성에 속도를 높이며 LNG터미널에 이어 청정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BS한양은 지난해 6월 전라남도의 기회발전특구 사업으로 지정된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에서 LNG터미널을 기반으로 한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NG터미널은 연간 300만t의 대규모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청정수소 생산의 원료 공급기지 역할을 한다. BS한양은 여기에 더해 수소의 생산과 유통, 소비,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으로 이어지는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BS한양이 전라남도·여수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묘도 수소 클러스터는 수소 생산의 원료인 LNG의 저장·공급이 가능한 LNG터미널, 청정수소 수요처인 묘도 열병합발전소,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그리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CO₂)를 매립지로 이송하는 액화CO₂터미널을 포함한다. BS한양은 연간 최대 약 1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수소 생산시설과 CO₂ 터미널 등 필수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글로벌 수소 및 CCS 기업들과 기술·투자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묘도 수소 클러스터에서는 수소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CO₂를 액화·저장하는 과정에서 LNG터미널의 냉열을 활용 가능해 전력 사용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비용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기업들 관심이 높다. BS한양의 수소 클러스터 조성, 청정에너지 사업 추진은 지난해 12월 묘도 열병합발전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용량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출처: [가스신문] 양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