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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6.] 제6회 수소산업의 날 개최 - 공동융합대학원 개원 '겹경사'
KOSORI | 25-02-27 10:09

울산시·한국수소산업협회 등 주최·주관
과기부 사업 부산대·생기원 선정 계기

울산시가 26일 수소산업의 날을 개최함과 동시에 공동융합대학원을 개원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력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울산시가 '제6회 수소산업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울산기술실용화본부에서 '부산대-생기원 공동융합대학원 개원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이상목 생기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융합대학원 소개 △공동융합대학원 임명장 수여 △수소산업 육성 발전 공로 표창 수여 △업무협약 체결 △커팅식 △시설투어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공동융합대학원 개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학연 협력 기반(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이 지난 2023년 8월에 최종 선정 계기로 이루어졌다. 이후 지난해 10월 신설학과 개설을 승인했고, 12월에는 대학원 신입생 모집 등을 진행했다.

공동융합대학원은 수소 기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연 협력 기반의 교육연구 체계를 통해 매년 25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총 13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연구개발(R&C) 활성화 및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는 76개 연구소와 약 3만 여명의 직원이 29억 유로의 예산으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사례와 유사하다.

울산시가 이를 통해 부산대학교 울산캠퍼스를 설립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데, 공동융합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점 인정 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교육부 규정으로는 고등교육혁신특례가 통과되어야 한다. 대전, 세종, 광주 등은 이미 특구를 운영 중인 만큼 울산시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구소 중심 클러스터링 촉진을 위한 교지 관련 규제개선을 살펴보면, 기존에는 대학 소유 부지와 건축물만 교지·교사로 활용이 가능한데, 이를 출연연 부지와 건축물인 경우, 설립 주체 소유 원칙의 적용 예외 특례로 개선하고자 한다.

이어서 진행된 공로 표창 수여는 울산테크노파크 최우진 팀장, HD현대중공업 이상돈 수석연구원, 경동도시가스 손갑룡 차장, 어프로티움 서승원 부장 등 5명이 시장상을 받았다. 업무협약식에서는 총 2건이 진행됐다. 울산시와 SK피아이씨글로벌, 생기원 간 '수소활용 분야 원천 기술개발 투자 및 유치 업무협약'과 울산시와 부산대학교, 생기원, 한국수소산업협회 간 '수소미래에너지융합전공 운영 업무협약'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매년 개최하는 울산 수소산업 날은 수소산업의 발전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행사”라며, “특히 부산대 생기원 공동융합대학원 개원을 통해 수소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수소산업의 날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차가 양산된 지난 2013년 2월 26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수소산업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에 처음 지정됐다.

출처: [가스신문] 한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