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 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약 2586억 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7월 친환경·디지털·스마트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 로드맵인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을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산업부는 올해 약 2586억 원 중 친환경 선박에 약 1716억 원,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 전환에 667억 원, 자율운항선박 등에 20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규 과제는 총 17개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 △전기 추진 선박 △풍력 보조 추진 장치 △공정 혁신 협동 로봇 개발 △조선소-협력사 간 협업플랫폼 개발 등이다.
특히 암모니아 추진 선박은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미래 선박으로 집중육성 할 필요가 있다. 산업부는 암모니아 연료분사 시스템․누출 감지 및 처리 시스템·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등 핵심 기자재 개발을 신규로 지원하고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공급 전용 선박 건조 사업도 착수한다.
또한 고전압 직류시스템 등 중대형 전기 추진 선박 핵심 기자재 기자재와 선박 풍력 보조 추진 장치, 선박 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용 기자재 개발에도 신규 지원한다.
조선·해양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12일 공고됐으며 신규 지원 과제 상세 내용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뉴스1] 김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