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사진) 교수(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가 영문저서 ‘산업구조물 인프라 설비 안전 선진기술(Advanced Structural Safety Studies With Extreme Conditions and Accidents)’을 최근 영국 스프링어(Springer)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은 다양한 유형을 가진 산업구조물 인프라 설비의 안전성과 위험도를 정량적으로 평가 관리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선진기술을 다루고 있다. 석유·가스·화학공장, 원자력발전소, 해양플랜트, 선박 등 산업구조물 인프라 설비는 가동 중에 화재·폭발·충돌·좌초 등 여러 유형의 사고 및 극한 환경에 종종 노출된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고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려면 고도의 과학기술적 안전대책이 필요하지만, 사고나 극한 환경의 특성은 변동적이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애매하기 때문에 제어 관리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백 교수는 이번 저서를 통해 “이 문제는 정량적 위험도 평가 관리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해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