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강연자이기도 한 김 장관은 "부일 해양CEO 아카데미가 부·울·경 해양수산 리더 간의 실질적인 소통의 기회가 되고, 최근 어려운 해운·조선업 등 해양수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축사에 나선 정 부시장은 "부산이 해양수도로서 중추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일 해양CEO 아카데미가 그 산실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1기 부일 해양CEO 아카데미를 지켜본 결과 해양수산업의 현재와 미래 탐구, 발전적인 토론과 지식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해양수산업의 지식을 축적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참으로 유익하고 필요한 아카데미라고 판단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기 원우회장인 오종수 ㈜한일냉장 대표는 "2기 과정에 참여하는 분의 면면을 보니 훌륭한 분들이 너무 많아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했다. 2기 수강생인 오용수 ㈜주안디앤씨 대표는 "부산에 기반을 둔 해양수산계의 경영자와 관계기관들이 실질적인 지식 공유와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강 소감을 밝혔다.
이번 2기 아카데미에는 특히 아카데미 고문인 우예종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직접 원우로 수강 등록을 했다. 또 2기 강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오거돈 동명대 총장, 백점기 부산대 교수,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부일 해양CEO아카데미 원장인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해양수산인들이 부일 해양CEO 아카데미를 통해 어려운 현안을 해결하고 소중한 인연을 만나 내일에 대비하는 지혜와 경험을 쌓게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부산일보 김 진·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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