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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산학협력단, CO2소화설비 안전사고 예방설비 특허 등록

방호구역 내 인체감지로 방출 차단하고 위험농도 분석해 출입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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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4/12/10 [08:25]

부산대 산학협력단, CO2소화설비 안전사고 예방설비 특허 등록

방호구역 내 인체감지로 방출 차단하고 위험농도 분석해 출입 차단

최영 기자 | 입력 : 2014/12/10 [08:25]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협력단)은 이산화탄소소화설비가 방출될 때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피난대피시간을 부여해 주는 등 신기술을 접목한 ‘이산화탄소소화설비 안전사고 예방설비’의 특허기술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협력단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소화설비 오동작에 따른 방출사고를 인체감지센서를 통해 예방하고 방출 후에는 방호구역내 진입을 자동적으로 차단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산화탄소소화설비는 감지기의 오동작이나 수동 작동 스위치를 누를 경우 1차적으로 화재경보가 울려주며 방출 신호를 시스템에 전달하게 된다. 이 기술은 인체감지센서를 적용해 방호구역 내 인체의 움직임이 없을 때에만 정상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만약 인체감지센서에 사람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피난대피 시간을 다시 부여해 주고 인체감지가 없을 경우에만 기동용 솔레노이드 밸브에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산화탄소가 방출됐을 때에는 방출표시등의 신호를 받아 출입문을 강제 폐쇄시켜 주고 방호구역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인체에 무해한 농도로 정화됐을 때에만 개방이 허용된다. 방호구역 상단에는 이산화탄소의 농도값이 표시되는 기술도 반영했다.

출입구 인근에 설치되는 공기호흡기 보관함에는 별도 센서를 달아 가스 방출 이후 유해농도가 유지되는 방호구역에 불가피하게 출입해야 할 경우 이 공기호흡기를 탈착했을 때에만 출입문 폐쇄장치가 해제되도록 고안했다.

협력단에 따르면 이 기술은 기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유ㆍ무선 방식의 제어 및 감시설비를 부가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패키지 설비다.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 백점기 원장을 비롯해 하연철 교수(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 IT융햡 센터장), 황준호 연구교수(소방기술사, 현 한국소방기술사회 선박해양플랜트 기술분과위원장)가 공동으로 구상했다.

기술개발에 참여한 황준호 연구교수는 “이산화탄소 소화가스는 심부화재에 탁월한 소화성능을 가져 현재까지도 전기실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기술은 과거의 안전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개발한 예방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개발한 이 기술은 국내 이산화탄소소화설비에 의한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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