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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영국 왕립조선학회, 백점기 교수 이름딴 학술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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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Admin 작성일14-11-03 11:51 Hit12,283 Count Comments0 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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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뉴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영국 왕실 아카데미 산하 영국 왕립조선학회가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의 이름을 딴 학술상을 제정했다.

부산대는 영국 왕립조선학회가 지난달 31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백 교수(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의 이름을 딴 학술상을 제정해 내년부터 시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상 이름은 백점기 상(Jeom Kee Paik Prize)으로 정했다.

영국 왕립조선학회는 세계 조선해양학계에 이바지한 백 교수의 공적을 기리고자 이 상을 제정했다.

학회의 국제저널에 선박과 해양플랜트 설비 구조물 분야의 최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한 35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 1명을 매년 선정해 이 상을 주기로 했다.

1860년에 설립돼 155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왕립조선학회는 영국 왕실 아카데미의 중추적인 학술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 조선해양학계에서 미국 조선해양공학회와 함께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단체이다.

영국인이 아닌 다름 나라 사람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한 것은 학회 155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생존하는 인물의 이름을 딴 학술상을 제정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백 교수는 세계 조선해양계의 양대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조선해양공학회의 '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과 영국 왕립조선학회의 '윌리엄 프루드 메달'을 모두 수상한 역대 세 번째 인물로 기록돼 있다.

국내에서는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했고, 부산지역 학자로는 처음으로 경암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영국 왕립조선학회 상임이사와 미국 조선해양공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화재폭발안전포럼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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