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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영국의 명문대학 하동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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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Admin 작성일16-08-09 09:24 Hit14,781 Count Comments0 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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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군수 윤상기)은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을 양성할 영국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의 하동 설립이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유치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는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교육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에 들어설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설립에 석사과정(1년) 100명, 박사과정(3년) 60명, MBA(1년)과정 25명 등 정원 185명을 최종 승인했다고 지난 8일 통보해왔다.

애버딘은 북해 유전지의 중심도시로, 영국 내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 본사의 약 80%가 위치하고 있으며 애버딘대학은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한 영국 내 해양플랜트분야 1위 대학이다.

애버딘 한국캠퍼스가 운영되면 현재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세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북해 유전지의 해양플랜트 설비 운영 경험과 심해저 자원 개발 기업 및 연구단체들의 연합체인 ‘Subsea UK’와의 협업을 통해 기자재 설계 제작 등 관련 기술지식과 정보공유가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현재 국산화율 20%대에 머물러 있는 해양플랜트 각종 장비·기자재의 조기 국산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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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최종 승인…내년 3월 개교 예정
조선해양 산업 전문인력 양성…석사·박사·MBA과정에 정원 1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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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경과
 경남도와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애버딘대, 부산대-KOSORI는 해양플랜트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목표로 2013년 3월 21일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유치 MOU를 체결했다.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유치를 위해 경남도와 하동군·애버딘대학·국내조선소 4개사가 2014년 10월 6일 산·학·관 협력 협약서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5일 산업부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유치심의위원회(원안가결), 5월 8일 애버딘대 유치 자금지원 협약, 6월 26일 교육부에 외국교육기관 설립 신청서 제출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올해 3월 17일 교육부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국내 현지실사, 5월 15~20일 교육부 애버딘대학교 본교 현지실사, 6월 23일 교육부 심사위원회 종합심사 통과, 7월 29일 산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부의 최종 설립 승인이 났다.

최종 설립 승인까지 관계기관과 여상규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애버딘대학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3년 4개월여 노력 끝에 한국캠퍼스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상규 의원은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준공과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설립으로 하동은 글로벌 해양플랜트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남도와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부산대와 함께 관련 연구·교육 시설을 물론 산업시설 집적화를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운영계획
 앞으로 애버딘대학교는 한국캠퍼스 법인 등기와 학교헌장을 발표하고, 한국캠퍼스 사무국을 설치 해 대학홍보와 학생모집을 진행 할 계획이다.

학생모집은 국내는 물론 미국, 동남아시아 등 타깃 국가에 대한 동시 홍보 및 소셜미디어, 홍보팸플릿, 웹사이트를 통한 다양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국내 학생모집은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공교수와 1대 1 상담을 통한 입학사전상담제를 운영하고, 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산업협력체와 연계한 산업체 홍보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해외 유학생 모집은 국제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상하이), 일본(오사카), 베트남(하노이·호치민), 말레이시아(쿠알라품푸르) 등지의 국제회의나 박람회 등에 참가해 학생모집 홍보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공학석사 과정은 1년 과정으로 상부설비공학, 석유공학, 해저공학으로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학박사 과정은 3년 과정으로 연구와 실험을 통한 논문수행으로 이뤄지며, MBA과정은 1년 과정으로 에너지 경영 프로그램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조선해양업계 파급효과
 정부의 국내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이 추진됨에 따라 경남의 조선해양산업 기반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고 이러한 여파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져 경남 경제 전체의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등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대형 조선3사의 적자요인으로 해양플랜트 핵심설계 인력 및 해양플랜트 산업에 특화된 경영인력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고급인력 양성 및 확보와 관련해 산업체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부의 지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해양플랜트분야에서 유전지 경험의 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과 에너지관리의 경영교육프로그램 같은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연구개발 면에서도 영국 내 산업체와의 강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애버딘대 설립은 해양플랜트산업 R&D 기반 구축으로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여기에 홍준표 지사가 경남 미래 50년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동 갈사만산업단지를 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어 애버딘대 한국캠퍼스가 해양산업 패러다임을 기존 조선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해양플랜트 중심의 복합 산업으로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상기 군수는 “세계최고 수준의 선진형 교육시스템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게 되면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이 겪고 있는 위기돌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선해양산업 경쟁력은 물론 외국기업 투자촉진 등 갈사만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경제적 파급 효과로 연결시켜 경남과 하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신문 이동을기자 leedl766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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